행복의 정원/좋은글

보이지 않는 격려

풍월 사선암 2007. 8. 13. 16:44

 

 

          미국의 한 중년 부부가 살았답니다.

          그런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 수술을 하였으나 결과는 실명으로 이어졌지요.

          그 후 남편은 매일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리고 오고 했습니다.

 

          그런 어느날

          남편은 아내에게 서로의 직장이 너무 머니 이제부터 혼자 출근하라고 했고

          아내는 너무나 서운한 마음에 지금까지의 남편에 대해 배신감마저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를 악물고 혼자 출근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다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년...

 

          버스 운전기사가 부인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줌마는 복도 많소.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 있어주고

          부인이 직장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