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몸 안에 화약고가 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지뢰밭을 조심하십시오. 돌연사는 몸 안의 화약고가 터지는 것에 비유된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남들보다 취약한 심장의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이다. 이들의 혈관은 절반 이상 막혀 있거나 탄력이 없다.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바로 이 '뇌관'을 건드리는 것이다.
개그맨 김형곤씨의 죽음이 잊혔다고 내 몸의 뇌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이 돌연사에 취약한지, 그리고 이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찜질방 애호가 ▶ 실신.쇼크 등 주의 보내는 것을 삼가야 한다. 특히 찜질방에서 기온이 찬 바깥으로 나올 때 위험하다. 온탕.냉탕을 오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저혈압 환자가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혈관이 팽창해 혈압이 내려가고 그 결과 혈액이 부족해진다. 이 경우 실신.쇼크.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 뒤에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는 것도 곤란하다. 술 마신 직후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등 혈압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될 수 있다. 술자리가 잦아지기 쉬운데 음주량이 절제되질 않는다. 다음날 아침에 꿀물.해장국을 끓여줄 가족도 없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다 보면 열량 과다 섭취에 따른 비만 가능성도 커진다. 친.인척과 비상연락망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PC게임을 하는 동안 게임에 지건 이기건 상관없이 육체 노동 못지않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게다가 모니터에 나타나는 빨갛고 파란 자극적 화면은 이들의 대뇌 피질을 자극한다. 심장질환.뇌졸중 등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며칠씩 밤을 새워가며 PC게임을 즐기는 것은 금물이다. "이 정도는 훈련 없이도 달릴 수 있어"라며 호기를 부리는 것이 비극을 부른다.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마라톤 대회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골인점을 통과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멈춰 선다. 그러나 이는 극히 위험한 행동이다.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천천히 달리면서 몸을 심장에 적응시켜야 안전하다.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숨쉬기를 멈추면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진다.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의 12~15%는 수면중 발생한다. 아침 기상시에도 심장 마비 위험이 높다. 아침은 하루의 스트레스가 시작되며, 아직 몸이 풀리지 않고,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종윤 교수는 "코 주변의 구조적인 문제로 코를 곤다면 수술을 받아야 하고, 비만이 원인이라면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고 권했다. 있던 심장병.뇌졸중이 원인이기 쉽다. 물론 급격한 체중 감량도 신체에 상당한 부담을 안긴다. 특히 비타민.미네랄이 부족해지고 전해질 균형이 무너져 심장병이 없어도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적절한 체중 감량은 한 달에 2~3㎏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며 "심한 다이어트는 간.심장에 큰 부담을 주며 유해산소의 생성량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비흡연자에 비해 돌연사 가능성이 2~3배 높다.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하면 심근경색의 발생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급체겠지"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손가락을 따거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심장 마사지와 인공 호흡 등 심폐소생술을 익혀 두는 것도 방법이다. 돌연사의 '최후 통첩'이라고 할 수 있는 치사 부정맥이 생긴지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살아날 확률이 80% 이상인데 10분이 지나면 생존 가능성은 10%에 못 미친다. 돌연사 예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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