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등산,여행

북한산 14성문 소개

풍월 사선암 2007. 7. 18. 18:34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 코스.....

북한산성매표소→1.대서문→2.중성문→3.가사당 암문→4.부왕동 암문→5.청수동암문→

6.대남문→7.대성문→8.보국문→9.대동문→10.용암문→11.위문→12.북문→13.서암문→

14.수문지→북한산성매표소


♣ 참고.....

●14성문 종주

삼각산 산성(북한산 산성) 능선상의 12성문과 계곡에 위치한 중성문, 수문 모두를 종주

하는 산행을 일컫는다.


※삼각산(三角山)은 북한산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산봉으로서 백운봉(白雲峰,836.5m),

인수봉(人壽峰,810.5m), 만경봉(萬鏡峰,787.0m)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문 : 6문

①북문(北門) ②대동문(大東門) ③대성문(大成門) ④대남문(大南門) ⑤중성문(中城門)

⑥대서문(大西門)


●암문 : 7문

①서암문(西暗門:시구문尸柩門 ) ②위문(衛門: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

③용암문(龍岩門:용암봉암문) ④보국문(輔國門: 동암문東暗門) ⑤청수동암문(靑水洞暗門) ⑥부왕동암문(扶旺洞暗門) ⑦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 


●수문 : 1문

①수문(水門)<수문지>


★일반적인 능선산행은 능선상의 12성문만을 산행대상으로 하지만, 역사적의미를 되새겨 본다면 계곡에 위치한 중성문과 현재는 그 흔적만을 남긴 수문도 함께 찾아볼만하다. 

 

 

                       ---북한산 14성문 소개---

 

※암문(暗門)이란-노출을 꺼리는 출입통로로 출입문위에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고눈에 띄지 않게 몰래 출입 할 수 있도록 만든 문을 말한다. 성안에 필요한 병기 및 식량등을 운반하고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극비리에 구원을 요청하거나 적을 역습할 때 이 통로를 사용한다. 참고로 현재 북한산성에는 모두 7개의 암문(暗門)이 남아있다.

 

 

1.서암문 : 대서문 북쪽, 수문지 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해발 180m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성안에서 생긴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라 하여 주민들에게 시구문 이라고 불리웠고 현재도 성문에 '시구문'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2.북문 : 북한산성문 가운데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북쪽을 대표하고있는 성문으로 원효봉과 영취봉(현재 염초봉의 본래 이름) 사이의 해발 430m 지점에 있다. 지금 현재는 문루가 폐기되어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다.

 

   

3.위문 : 정확한 본래 이름은 백운봉암문 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위문(衛門)이라 일컫고 있는데, 일제시대 때부터 그렇게 불리어 왔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4.용암문 : 정확한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 으로 무인대피소인 지금의 북한산장 부근 용암봉 기슭 해발 58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이 일대의 수비를 담당하던 용암사가 부근에 있었다고 한다.

 

   

5.대동문 :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동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우이동 진달래능선이 끝나는 해발 5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의 문은 1993년에 복원되었다.

 

   

6.보국문 : 정확한 본래 이름은 동암문으로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의 해발 567m 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래에 보국사가 있었다고 하여 지금은 보국문이라 불리우고 있다.

 

   

7.대성문 : 보현봉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성 능선 해발 625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가운데서 가장 큰 문이다. 원래 처음에는 소동문으로 불리우는 작은 암문 이었으나 성문 위치가 문 북쪽 기슭 행궁 이 있는 곳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형제봉과 보토현(현재 북악터널 위쪽)을 경유하여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코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임금이 이문을 출입하게 됨으로써 뒤에 성문을 더욱 성대하게 개축하여 임금이 출입하는 성문으로 위용을 갖추고 이름도 대성문 으로 바꾼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8.대남문 :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남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처음 축조 당시는 문수봉암문 으로 불리웠던 성문이다. 해발 715m 의 보현봉 과 해발 727m의문수봉 이라는 두 거봉을 잇는 해발 663m 능선 한가운데 안부 에 위치 해 있다.

 

   

9.청수동암문 : 문수봉 과 나한봉 사이 해발 694m 에 위치한 성문으로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 그리고 비봉능선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 있다. 청수동암문은 1999년에 해체된 후 보수 되었다.

     

   

10.부왕동암문 : 나월봉과 증취봉 사이 산 능선 해발 521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의 7개 암문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정식 홍예는 아니지만 위쪽 성돌을 둥글게 파서 홍예문처럼 만든 아름다운 성문이다. 최근까지 성문 우측에 '소남문'이라는 현판이 붙어있었듯이 이 암문은 처음에는 소남문으로 불리웠던 것으로 추정되며 근처에 원각사가 있었기 때문에 원각사암문 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했다. 그리고 부왕동 이란 이름은 성안 동쪽에 있는 부왕사로 내려가는 계곡 일대를 일컫던 이름으로 보인다.

 

   

11.가사당암문 :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 산능선 해발 488m 지점에 위치한 성문으로서 부근 산성안에 국녕사가 있다고 하여 국녕문 또는 국령사암문 으로도 불리웠다.

      

   

12.대서문 : 의상봉 서북쪽 해발 150m 높이의 낮은 구릉지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서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인 동시에 북한산성의 정문이다. 지금의 문루는 1958년에 당시 경기도 지사였던 최헌길이라는 분의 주도로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13.수문지(문수문) : 대서문 북서쪽 근처 산성계곡에 있었던 폭15.5m에 높이 5m인 큰 규모의 수문으로 1925년 8월 을축년 대 홍수때 성돌과 장대석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유실되었다고 한다. 계곡 양옆 산비탈에 남아있는 성곽의 흔적으로 보아 이곳이 수문이 있었음을 추측 할뿐입니다. <참고로 1925년 을축년에 대홍수가 났었는데 이를 을축년 대홍수라 불리고 있으며, 7월부터 8월초에 걸친 네 차례의 큰 홍수는 당시 조선 총독부 1년 예산의 58%에 해당하는 1억300만원 상당의 피해액을 냈고,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했다고 합니다.>

 

   

14.중성문 : 원효봉과 의상봉을 직선으로 그은 중간 지점에 해당되는 현재 산성주차장 일대에서 산성안 중심부에 위치한 중흥동 계곡을 향하여 오르는 중간 지대 길목에 위치한 성문이다. 중성문은 1998년 문루를 올리고 성벽도 말끔히 복원됐다. 중성문은 원효봉과 의상봉을 직선으로 그은 중간 지점과 중흥동 계곡을 향하여 오르는 중간 지대 길목에 있는 성문인데 특이한 점은 문 이름가운데 중성은 무거울 중자를 쓴다는 것이다. 중자는'겹'이란 뜻도 있기 때문인데 북한산성에서 가장 수비가 취약한 부분인 대서문 방면의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서 안쪽에 쌓은 내성을 뜻하고 그 내성의 성문이 중성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