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본심을 털어놓지 말라]
遇沈沈不語之士 且莫輸心.
우침침불어지사 차막수심.
見행행自好之人 應須防口.
견행행자호지인 응수방구.
음침해서 말을 잘 안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마음을 주지 말 것이며,
발끈하기 잘하며 잘난 체하는 사람을 보거든 입도 다물 것이니라.
[해설]
음흉하게 말없는 사람에게는 자기의 본심을 드러내 놓고 말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 사람의 심사를 헤아릴 길이 없고, 그 사람을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발끈하게 성을 잘내는 사람이
스스로 좋은 척 희희낙낙하고 호언장담하거든 그러한 사람에게는
말을 조심하고 경원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치고 올바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6월3일 꽃말]
아마(Plax)
꽃말 : 감사
원산지 : 유럽
꽃이야기 : 대지의 여신 홀다가 양치기들을 모아서 아마의
씨앗을 심는 법, 키우는 법에서부터 수확해 실을 만드는 방법,
베를 짜는 방법까지 가르쳤다고 합니다. 여신은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난 뒤 이듬해의 수확고를 정했다고
합니다.독일에서는 갓난아기가 건강하지 못하면 발가벗겨서 벌판에
데리고 나가 아마 씨앗을 뿌려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아마포는 여성의 재산, 유럽에서는 결혼할 때 혼수로
가져갑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매장될 때에 사용하는 직물은 아마가
아니면 안 되었다고 합니다.
꽃점 : 수공예에 뛰어납니다. 손재주가 있군요.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할 것 없이 업무에서도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자립하기도 쉬운 타입. 결혼 생활에서도 수입면에서도
안정되어 충실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