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

풍월 사선암 2007. 1. 22. 19:26

           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 -
           늘 그리움의 고개를 넘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고독에 갇혀 홀로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이어야할 순간까지 우리의 사랑은 끝날 수 없고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기다림이
              어리석은 슬픔뿐 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리움이 심장에 꽂혀 온 가슴을 적셔 와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
              그대로 그대에게 전해질 것을 알기에 
              끈질기게 기다리며
              그리움의 그늘을 벗겨 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그대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정착할 수 없습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
              수많은 시간을 아파 하면서도 
              미친 듯이 그대를 찾아 다녔습니다. 
              내 사랑은 외길이라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로 가는 길 밖에 모릅니다. 
              내 마음은 늘 그대로 인해 따뜻합니다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가지 마다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