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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물 사진

풍월 사선암 2007. 1. 15. 12:05

북한 풍물 사진

 

1.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놓아두고 가야 합니다.
로밍서비스가 불가하기 때문이지요.
북한에서 지내면서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직 북한 사람들은 노트북도 휴대폰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것을 모르나 봅니다.

 

 
2. 도착 직후, 운전사와 여행 가이드가 따라붙습니다.
항상 같이 다니지요. 호텔에선 혼자 떠날 수 없습니다.
하루에 2-3개의 북한의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호텔에서는 BBC 와 러시아 NTV를 시청할 수 있고
중국 채널도 볼 수 있습니다.  음식도 괜찮고요.
공원에서 우연히 풀? 혹은 나물 비슷한걸 체취 하고 있는 노인을 보았습니다
가이드는 토끼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사람이 먹을 음식 같아 보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대동강의 전경인 것 같습니다.
 

 
3. 외국인들을 위한 음식을 팔긴 하지만, 대부분 2001년도의 스니커즈,
중국 스프라이트 혹은 래이스 입니다. 음식을 조심해서 골라야 할 겁니다.
돈을 선지불하여 티켓을 받은 후 그 걸 물건으로 바꿔야 합니다.
 

 
4. 외국 사람으로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집입니다.
모델 하우스라고 해야 맞겠군요.
가짜 가족과 가짜 집이 북한의 시민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것은 컴퓨터 같지만, 정작 컴퓨터는 아니었으며,
줄이 연결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은 존재하지 않지만 인트라넷은 있습니다
그런 선전 건물은 휴전선 너머에도 있던데...^

 

 

6. 마을 전경
육십년대의 우리 마을 같다.
 
 
7. 커다란 문화제 (11시가 되면 전기는 끊어집니다)
이런 것은 높을수록 넘어질 위험이 있는데..
남한에선 이승만 동상이 파고다공원에서
동아줄로 끌어 내려진지도 47년째가 되는데...
 

 
8. 평양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가이드에게 묻자,
원래 집을 떠나기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남한에서 같으면 번개탄 태우듯이
팔아치우고 저금리 은행대출 받아
판교의 4,50평짜리 아파트 분양 받아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는 방법도 있는데...
북한 사람들 딱하기도 하다. ^^

 

 
9. 집들.. -
남한의 서울 후암동 뒷골목 집들 같습니다.

 

 
10. 물이 많이 모자란 듯싶습니다.
강에서 빨래를 하는 여성 입니다.
4,50년대 청계천 같다. ^^

 

 
11. 북한의 해변입니다. 전기 창살이 되어있군요,
물속에 뛰어들어 도망가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90년대 남한의 해변과 같습니다.
다른 것은 남한 해변에 설치된 철조망은
북한무장 군이 살금살금 잠수함 몰고
침투하지 못 하게 하는 것이지요.
남한에서는 이런 철조망을 차차 철거하고 있지요.
언제나 이런 모습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될지...

 

 
12. 도로는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 설계되어있습니다
옆의 돌은 적의 탱크가 침투했을 때 떨어트려,
막는 구실을 합니다. -
남한의 탱크저지 벽과 비슷합니다.

 

 
13. 만약을 대비하여 50km에 한개 씩
도로에 이런 것들도 설치되어있습니다. -

북한에도 의정부, 철원, 금화, 고성, 인제, 서화 등지에서부터
휴전선에 이르기까지 이런 것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의정부에서는 2006년 1월에 시내에 설치된

이런 탱크저지 벽을 하나 철거했습니다.
의정부 입구 도봉산 자락에 있는 것도
오는 봄부터 겉으로 보이지 않게 지하에
설치공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김정일이 쳐내려오면 어떻게 하라고 ^^

 

 
14. 산에도 있습니다.
어쩌면 남한의 것과 이렇게 똑같습니까?

 
15. 이 사진에 신기한 점은, 모든 층마다 에어컨이 있다는 것이죠..
이사진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평양의 아파트는 아닌것 같아 보였습니다.

 

 
16. 북한의 유일한 자동차 광고판입니다.(남한과의 합작품입니다.)
평양 에서만 볼 수 있으며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7. 지하철 입니다
키가 작은 동양인들에 맞게 아주 낮은
티켓 기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뒤에 크게 쓰여 있는 김정일 관련 문구를 보십시오.

 

 
18. 지하철 내부 - 아버지와 아들의 포트리트(Portrait -초상화)
(모든 집이 소중히 소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개국왕의 위패를 집에 모시고

동방요배 하던 생각이 납니다..
세상이 바뀌니 신으로 추대 받던 왕이

하루아침에 인간으로 내려앉더군요.
이런 어버이 수령님이 언제쯤에 우리 인간 세상에 내려와
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사람들 살아가기 힘들겠다.

 

 
19. 4량의 전차가 이어진 지하철.
문은 손으로 열고 자동으로 닫칩니다.
남한의 지하철 전차는 열리는 것도 자동인데...

 

 
20. 이렇게 텅텅 비어있어도 무단횡단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무단횡단하면 벌금도 물립니다.
터널로 길을 건너는 길이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을 잘 지킵니다.

남한의 서울 같으면 어린애 손을 잡고 걸음아 나살려라!
뛰어 건너가도 말리는 사람이 없을 테고
어쩌다 누가 뭐라고 나무라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내가 뭘 잘 못했어?"라고

눈에 핏발을 세우고 달라붙습니다. ^^
아, 참! 차가 없으니 뛰어 건널 필요도 없겠네요.

 
 
21. 집이 30분 넘게 걸리는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라인이 아주 길군요.

남한에서 같으면 버스회사에, 시당국에 소리소리 치며 항의하고
내돈줘! 내 차비 내놔! 라며 난리가 날 터인데 ^^...
북한사람들 딱하기도 하다 ^^
 

 
22. 화성에서나 볼 듯한 산입니다. -
이런 민둥산 때문에 해마다 장마 때면 물난리를 치른다지. ^^
그곳엔 도시가스도 없나?
왜 산의 나무는 다 베어다 불을 때? ^^
딱하기도 해라 ^^
 
23. 1991년도에 공사가 중단된 유경호텔 -
물자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사진을 못 찍게 하더군요.

남한에서 같으면 교통난 때문에 높은 건물 지으려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거든...
백 몇 층짜리 같으면 저렇게 짓다 말걸...

 
24. 북한인들은 뒤에 뒷짐을 지고 걷는 걸 좋아합니다.
남자들은 밝은 색의 옷을 입지 않지요.
장례식 분위기가 납니다.
물자 절약을 생활화 해야지 ^^

 
25. 외국인들은 중앙 공원을 구경할 수 있지만
현지인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남한에서 같으면 들어가서 조깅하기 딱 좋겠다. ^^

 
26. 하지만 그옆 강에서 대부분 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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