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저린 사랑...
수많은 날을 그리워 하면서도
그럴듯한 이유 한가지 없어
만나자는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잊자고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밤을 지새는
풋사랑에 익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립다..보고프다..사랑한다..
그리워서 몇번이고
마음으로 불러 보지만..
훗날에...
가슴시린 이별이 두려워
만나자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랜시간 지나면 상처가 낫듯이!
씻은듯이 잊어 버리려해도
세월이란 약조차
사랑병엔 잘 듣지 않네요.
잊자..묻자..지우자...몇 번이고
마음으로 다짐했지만
아려오는 그리움만 더욱 커질뿐!
비어있는 짧은 시간까지도
한번도 잊을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내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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