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가 내 복이라 말하겠어요 누군가 바라 보며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사느냐 하면 이 세상에 태어 났기에 같이 수고하며 고생하며 산다고 말하겠습니다 즐거움이 무엇이냐 물으면 더불어 사는 모든 사람이 내 즐거움이고 파란 하늘이 있어 좋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좋고 잠시 찻잔을 마주하고 담소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고 가정이 있어 좋고 눈에 보이는 모든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어 좋고 가끔은 혼자 좋아하는 음악에 취해 콧노래를 부를 수 있어 좋고 마음의 상상으로 지금은 이룰 수 없지만 저 하늘을 보며 더 높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내게 있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가진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족할 수 있는 일용한 양식이 있고 가슴속 깊이 감추어진 나만의 작은 보물이 있고 생명이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그럼 복은 있냐고 물으면 모두가 사는 것처럼 초막이 있고 지금 할 수 있는 주어진 일이 있고 내 마음에 기쁨이 복이라 말하겠습니다 보이는 것은 초라하고 볼품없지만 내게는 아름다운 복이 있다고 그것은 내 복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이가 내 복이라 말하겠어요 사랑하나면 내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흡족하리만큼 모두 채워진다고 말하겠어요...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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