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등산복 구입요령
1. 오버복이란
바람과 물기를 막고 방풍용으로 입는 덧옷(방수방풍의)을 흔히 부르는 말이다. 상의는 윈드재킷 혹은 오버재킷, 하의는 오버트라우저즈라고 한다. 방수, 투습, 방풍기능을 한다.
산행시 사계절 언제나 최소한 상의만이라도 배낭에 들어있어야 하는 필수장비이다.
오버복은 늘 휴대해서 바람과 비등으로 급변하는 산의 날씨에 대비한다.
2. 재질에 따른 종류
하이포라 바이액스 폴락 마이크로포어 심파텍스 스포텍스(한국) , 엔트란트(일본), 고어텍스 트리플포인트세라믹 미크로텍스 가맥스(미국) 이중 고어텍스는 불소수지막을 원단에 라미네이팅한 것이고 그 이외 대부분 폴리우레탄을 코팅한 것이다.
고어텍스란?
미국의 W.L.고어 박사가 해저 케이블 피복용으로 발명했으며 1976년경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수증기보다는 700배크고 물방울에 비하면 500~2000분의 1쯤되는 약 0.2미크론의 구멍이 1평방 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불소수지막이 방수 투습기능을 하며 텐트, 장갑, 모자, 침낭커버, 등산화, 의류등에 널리 쓰인다. 가격이 만만치않아 장만할 때 부담이 되지만 뛰어난 기능으로 인해 애용된다.
3. 구입할 때 요령
후드(머리덮개)는 뺨을 거의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커야하며 목부분이 얼굴아랫부분을 충분히 가려주어야 한다. 모자는 챙이 있어야 한다. 목이나 턱부위에 닿는 지퍼끝 개폐용 손잡이를 가리는 부위가 있으면 겨울에 차가운 개폐용 손잡이에 턱이 직접 닿지 않아 편리하다.
옷사이즈는 소매가 손등을 덮고 상의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넉넉 해야하고 안에 보온의류를 입을 수 있도록 품이 넉넉해야한다. 지퍼로 앞을 열었을 때 그위에 덮개가 있고 스냅단추나 벨크로테이프가 있는지 확인한다. 소매는 벨크로테이프가 풀고 조이는 데 편리하다.
재킷의 아랫단은 끈으로 조일 수 있어야 하며 안쪽 허리부분에도 당김끈이 있어야한다. 옷 안쪽에 밑으로부터의 바람을 막아주는 이중가리개가 있으면 좋다. 주머니가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달렸는지 확인한다. 주머니는 장갑을 착용한 손이 들락거릴 정도로 크고 뚜껑이 달려 눈과 비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겨드랑이의 체온조절을 위한 지퍼시스템이 있으면 좋다. 마모가 심한 어깨나 팔꿈치가 덧대어진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재봉선으로 바람이나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테이프로 봉합처리(심실링:SEAM SEALING)가 제대로 되었나를 확인한다.
상의 안쪽으로 플리스재킷 등을 달수 있는 지퍼가 있는 것이 좋다. 하의를 입고 쪼그려 앉아서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 하의는 등산화를 신은 채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가 디자인된 것이 좋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테이프나 단추로 덧 채울 수 있는 구조가 좋다.
4. 손 질 법
아무리 고어텍스라지만 오래 사용하면 발수, 투습기능이 떨어진다. 겉감이 젖어들면 수분이 고어텍스 구멍을 막아 투습기능이 저하하여 땀이나도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세탁을 안하면 소금기등 이물질이 끼어 안감에 손상이 간다. 맑은 물에 담그거나 헹그며 분말세제로 40도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탁한다.
절대로 원단을 구겨 빨거나 기계세탁을 하지 않는다. 미세한 고어텍스구멍이 찢어져 방수투습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잘 말린 후 심실링부위를 약한 열로 다림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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