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어린 아이일 때는 두통을 안겨 주지만...

풍월 사선암 2006. 6. 11. 16:45

  

"어린 아이일 때는 두통을 안겨 주지만,

크면 심통을 안겨준다."


어렸을 때의 아이들은 잘 운다.

하지만 자기의 자식이기 때문에

즐겁고 기쁜 두통거리일 뿐이다.


어린 아이가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어지럽히고,

형제끼리 다투고, 호기심에 차

무엇이고 묻고 하여 부모에게 두통을 안겨 준다.


그러나 즐겁고 기쁘다.

누구고 자식을 길러본 부모는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날 두통에서 해방되는데,

그때는 아이가 튼튼한 청년으로 성장해 준 것이다.


그런데 아이가 성장한 뒤에는

부모에게 심통(마음의 고통)을 안겨 준다.

이것이 인생이 아니겠는가?


'인생!, 인생...!'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잠들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들이 다 크면 부모는 살아갈 수가 없다'는

속담도 있는 것이다.


< 탈 * 무 * 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