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세상을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것을 말한다

풍월 사선암 2006. 2. 10. 19:19

 

세상을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것을 말한다

 

말은 꼭 성실하고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실은 꼭 돈독하고 공경히 하여야 한다.

 

음식은 항상 삼가 알맞게 할 것이며

글씨는 정확하고 바르게 써야 한다.

 

용모는 언제나 단정하고 엄숙하게 할 것이며

의복은 반드시 깨끗하여야 한다.

 

걸음걸이는 언제난 안정되게 걸을 것이며

거처하는 곳은 반드시 정숙하여야 한다.

 

일에는 꼭 계획을 세워서 시작하고

말을 할 때는 반드시 그 실행여부를 돌아보아야 한다.

 

평상시의 덕을 언제나 굳게 가질 것이며

일을 허락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선을 보거든 내게서 나간 것같이 하며

악을 보거든 내가 병든 것같이 하라.

 

무릇 이 열네 가지는

나도 아직 깊이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것을 자리의 오른편에 써놓고

아침저녁으로 보고 경계하라.


명심보감에 나오는

장사숙의 열네 가지의 좌우명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홀로 서기를 위한

갖가지 조건을 습득하여 자기의 세계를 굳혀야 하며

자기의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신약성서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자기 발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