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삶에 대한 찬가 - 롱펠로우

풍월 사선암 2019. 1. 8. 11:01

<Longfellow-Bridge>


 

Henry Wadsworth Longfellow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미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시인. 메인 주의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보든(Bowdoin) 대학을 졸업하고 약 3년 동안 유럽에 유학한 뒤 귀국해서 모교의 근대어학과 교수가 되었다. 몇 년 뒤에는 하버드 대학 교수가 된다.

 

그 사이에 다시 유럽에 간 적이 있는데, 이때 첫 번째 부인을 잃었다. 그 후 스위스에서 프랑세즈 애플튼(Frances Appleton)이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 재혼하나 그녀 역시 불행한 사고로 죽는다. "하이피리언(Hyperion)"은 그녀를 여주인공으로 삼아 쓴 소설이다.

 

18년 동안 하버드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식민지 전쟁을 배경으로 한 비련의 이야기 시 "에반젤린(Evangeline)", 인디언 영웅의 신화적 이야기 "하이어와터의 노래(The Song of Hiawatha)", 퓨리턴 군인의 연애 이야기 "마일즈 스탠디시의 구혼(The Courtship of Miles Standish)" 등의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애송하는 '인생찬가(A Psalm of Life)'는 시집 "밤의 노래(Voices of the Night)", '화살과 노래(The Arrow and the Song)'"브르주의 종루(The Belfrey of Brouges and Other Poems)"에 실려 있다.

 

 

행동하라, 살아있는 현재 속에서

 

모든 것이 무더위에 숨 막혀 침묵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우렛소리 같습니다. 무력감과 권태에 빠져 잠들어 버린 영혼을 깨우는 소리입니다. 공수래공수거, 인생은 어차피 허망한 것이라고 포기하는 허무주의, 운명의 횡포는 어쩔 수 없다고 주저앉아 버리는 패배주의, 과거의 영화에 연연하여 현재를 보지 못하는 과거주의모두 털어 버리고 그 어떤 운명과도 맞설 용기를 갖고 일어나 행동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미덕을 배우라고 알려 줍니다. 삶은 기다림이 있을 때 기뻐지니까요.

 

Henry W. Longfellow의 시삶에 대한 찬가(A Psalm of life)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1807-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