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스페인 속담에 ‘Office changes manners’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지위가 매너를 바꾼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죠.
이 말은 책임 있는 자리에 올라가게 되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중압감으로 인해,
사람이 성장하고, 결국에는 그 자리에 부합되는 인물로 거듭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주어진 지위에 어울리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 그지없던 신인 앵커맨도 텔레비전에 계속 나오는 동안
다른 아나운서처럼 침착해지고 매끄럽게 그 프로를 진행해갑니다.
어떤 학교에 개구쟁이로 인해 골치를 썩이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반전의 기대를 걸고 그를 분단장에 세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는 그때부터 그토록 자주 하던 지각도, 여학생 괴롭힘도 사라지고
숙제도 잘 해오는 점차 모범생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땅히 '자리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듯, 조금 부족하고 모자라다 싶어도 책임감 있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자리에 올라앉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 자리에 적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입니다.
<Kingsman: The Secret Service Movie CLIP - Bar Fight (2015) - Colin Firth Movie HD>
"Manner makes man" 당신의 아이가 갖춰야 할 매너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네이버 영화
"Manner makes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이 대사는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인기와 함께 크게 유행했다. 영화에서 몇번이고 반복되는 이 대사는 '매너'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매너란 무엇일까. 신간 '매너야 이럴때 어떻게 해?'의 저자 황정선 씨는 내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 즉 나에게 상처를 준 말은 남에게 하지 않고 내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상처 받는 행동은 남에게도 하지 않는 것 간략하게 정리했다.
항상 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그러면 나를 만나는 상대방은 기분이 좋아져 훨씬 멋지게 보이게 된다. 이와 같은 매너는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배려'다. 매너는 매너를 모르는 사람과는 통하지 않기에 매너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 혼자 상처받을 수 있다. 매너 있는 사람 주변에는 매너 있는 사람만 모이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영국 신사처럼 훌륭한 매너를 갖추는 법, 어렵지 않다.
도서관에서의 매너
학교 도서관이나 공공 도서관에 갔을 때는 항상 지켜야 하는 매너가 있다. 거기는 조용하게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방해 되지 않도록 작은 소리를 유지해야 한다. 책을 빌릴 때는 도서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빌린 책은 소중히 읽고 돌려줘야 하고 찢거나 더럽히거나 잃어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다음 사람을 위해 약속한 날짜에 반납한다. 서점에서 비닐로 싸여 있는 책은 함부로 뜯어 보면 안된다. 본보기로 놓여 있는 책을 보거나 서점 직원에게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음식물을 들고 다니면 책이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영화관에서의 매너
좋은 공연이나 영화는 아이에게 꿈을 심어 줄 뿐만 아니라, 지능 발달이나 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를 선택할 때는 아이의 흥미, 관심에 바탕을 두면서 교육적인 의미,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등 까지 고려해야 한다. 영화관에서 다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매너는 필수다. 큰소리를 내며 떠들거나 자리에 앉지 않고 서 있는 등 행동은 금물이다. 그리고 꼭 정해진자리에 앉아서 봐야 한다. 할 수 없이 중간에 들어가게 되면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허리를 굽히고 자리에 앉아야 한다. 모자를 쓰고 갔을 때는 뒷사람이 안 보일 수도 있으므로 벗는 것을 잊지 말자.
레스토랑에서의 매너
가족 외식은 언제나 즐겁다. 그러나 고급 레스토랑일수록 그에 따른 매너를 챙겨야 한다. 다른 사람들 식사에 방해가 되게 뛰어다니거나 장난을 치면 안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집에서처럼 흘리지 않고 먹도록 하자.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씹고 있는 음식을 다 삼킨 뒤 말하자. 음식 먹는 소리를 '쩝쩝' 하고 내는 것도 상대방이 듣기에 따라 불쾌할 수 있다. 보통 때도 입을 다물고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식당에서 음식을 엎질렀을 때는 혼자서 치우려고 하지 말고 부모님께 도움을 받거나 직원에게 정리해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에서의 매너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타지 않으면 사고가 나기 쉽다. 특히 아이가 혼자 탈 때를 대비해 적절한 매너와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교육한다. 엘리베이터는 먼저 타고 열림 버튼을 눌러서 나중에 타는 사람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하고, 내릴 때는 반대로 열림 버튼을 누른 채 다른 사람들을 먼저 내리게 하고, 나중에 내리도록 가르친다.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아무리 급해도 뛰지 말아야 한다. 항상 앞을 보고 타고 아이들이 어른 손이나 손잡이를 꼭 잡고 타는 습관을 들이도록 가르쳐야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의 매너
지하철이나 버스는 공공 교통수단이다. 룰을 지키고, 바른 매너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도해야 한다. 뛰어다니거나 줄을 서지 않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못하도록 주의를 준다. 열차와 타는 곳 사이의 간격이 넓거나 버스 계단과 도로 간 높이에 차이가 있어도 위험하다. 항상 조심하도록 타일러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발을 신고 지하철 좌석에 올라가 앉거나 버스 창문을 열고 얼굴이나 손을 내밀지 않도록 가르친다. 아이에게 자기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해 스스로 조심하도록 교육하자.
< 공공장소 매너 체크리스트>
□ 도서관 책을 찢거나 더럽히지 않는다.
□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들어가거나 상영 중에 떠들지 않는다.
□ 음식점에서 뛰어다니거나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다.
□ 호텔 방에 놓인 물건이나 장식품을 가지고 놀지 않는다.
□ 백화점이나 마트 물건을 무턱대고 만지지 않는다.
□ 엘리베이터 안에서 뛰거나 소란스럽게 하지 않는다.
□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장난치거나 절대 뛰어다니지 않는다.
□ 지하철에서 내리는 사람보다 먼저 타지 않는다.
<참고도서 : '매너야 이럴 때 어떻게 해?'(KIDS TALK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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