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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달걀 하루 1개’ 꾸준히 먹으면 심장질환 예방

풍월 사선암 2018. 11. 1. 23:45

삶은달걀 하루 1꾸준히 먹으면 심장질환 예방

 

미국 커먼웰스 의대 연구팀, 비교실험 통해 규명

 


성인이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의 2배인 10(마이크로그램)을 꾸준히 먹으면 혈관 속 산소량이 10%가량 많아져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는 심장근육 세포를 구성하고, 세포 내에서 에너지와 근육 생성하는 영양소로, 삶은 달걀 1개를 먹거나 햇빛을 30분가량 쬐면 성인 권장량(5)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임산부와 수유부는 일반인의 2배인 10이다. 부족할 경우에는 골다공증, 소화장애가 생긴다.

 

31(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과대학교 암르 마라완 교수팀은 2001년부터 3년간 20~49세의 건강한 성인 2000명을 권장량만큼 비타민D를 복용하는 그룹에서 권장량의 2배 이상 복용하는 그룹까지 총 4개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런닝머신을 뛸 때 사용하는 최대 산소량(VO2)과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을 조사했다. VO21분에 체중 1kg당 사용하는 산소량(ml)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비타민D를 권장량의 2배가량 섭취한 집단의 VO241.4(ml/kg/min),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10% 높았다. 또 고혈압 발생자 수도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고혈압 발생자 수가 4.5%(24)였지만, 비타민D를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은 10%(47)2배 많았다. 인종, 혈당 수치 등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이 비타민D와 심혈관계 질환과의 상관관계에 주목한 이유는 비타민D가 체내 면역을 강화해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비타민D가 혈액 속에서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비타민D를 비롯한 영양소가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과정을 밝혀낸다면 죽상경화증,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의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진은 비타민D가 뇌, 심장 등 장기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추가 연구에서는 근지구력 등 체력을 기르는데, 비타민D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실험을 이끈 마라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D가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규명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병학회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10월호에 실렸다.


<뉴스1 김규빈 인턴기자 | 2018-11-01>  


 

달걀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6가지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로 달걀노른자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달걀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1200밀리그램)과 콜레스테롤 하루 권장 섭취량(300밀리그램)을 비교하면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는 하지만 레시틴도 들어있어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달걀을 하루 1~2개 정도 먹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웹 엠디'가 소개한 달걀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1.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달걀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싼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달걀 한 개에는 양질의 단백질 6그램이 들어 있는데 이는 아미노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다

달걀을 통해 쉽게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 달걀노른자 한 개를 먹으면 40아이유(IU)의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 D는 칼시페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칼시페롤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면 키가 더 자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골절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3. 식욕을 억제한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팬케이크나 베이글 등의 곡물로 만든 음식을 먹었을 때보다 공복감을 오래 지연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달걀을 먹은 남성은 곡물 음식을 먹었을 때보다 공복 호르몬 수치가 낮았고 점심 때 더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눈 건강에 좋다

달걀에는 루테인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시력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푸른빛으로 인한 손상에서 눈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5.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달걀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달걀이나 조개류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생각만큼 건강에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달걀에 포함된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은 동맥경화와 연관성이 있는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낮춘다.

 

6. 근육을 늘린다

인간은 30세 무렵부터 10년에 5%씩 근육이 줄어든다. 근육이 감소하면 무기력해지고 스태미나가 떨어지게 된다. 운동이 근육의 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와 함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