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할 때 NO 해라.
신상훈 교수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교로 기독교, 불교, 천주교가 있는데
이 중에 불교를 가장 위해주는 나라 같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중환자실이 있더라고요.
목사환자실은 없는데 중환자실은 있어요. 하하하
그리고 스님들은 자동차 타고 다닐 때 불법유턴해도 되요.
왜? 성경유턴이 아니라 불법유턴이잖아요.
스님들이 들고 다니시는 목탁은 중장비. 하하하
이정도 조크를 하면 많은 사람들은 웃어줍니다.
그런데 꽉 막힌 사람들은
“아니 종교를 신성하게 생각해야지 스님을 모욕 하는 거야.”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제가 볼 때
이런 분들은 좀 더 수행을 쌓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NO할때 NO해라 하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네요.
요즘 우리나라에 ‘긍정적으로 살아라.’ ‘긍정이 최고다.’
‘긍정의 힘’ 과 같은 얘기들을 많이들 하시는 데
Yes, Yes 할 때도 있지만 NO 할 때도 있어요.
거절 못 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착하신 게 아닙니다.
바보라서 그래요. NO 할 때 NO하는 것이 진정 현명한 것입니다.
“상훈아 돈 좀 빌려줘.”
이런 부탁전화를 받았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래 얼마 빌려줄까?” 돈만 많다면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 돈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통장이 있어도 전부 마이너스 통장인데.
그래서 저는 이런 전화가 오면 웃으면서 거절을 합니다.
“하하하 친구야 고맙다. 아직 네 눈에는 내가 돈이 있어 보이는 구나
먹고 줄을 돈도 없다. 하하하”
솔직히 그렇습니다. 벌긴 벌어도 버는 만큼 쓸 때가 많습니다.
“돈빌려달라구? 그래 빌려줄께. 그런데 내가 뭐좀 쓰고 빌려줘야되
난 이혼장부터 써야되” 이렇게 거절을 하시면
상대방도 그냥 웃으면서 다른 데로 갈 겁니다.
물론 저는 상대방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제가 그냥 줄 수 있는 돈 같으면 그냥 줍니다.
그런데 말이 그렇지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부터 여러분들도 괜히 거절 못해서
못 받고 돈 떼이는 행동 절대로 하지 마세요.
그런데 이런 분들은 다 마음이 착해서
보증서주시고 빌려주시고 하시는 거 같으세요?
이런 분들도 간혹 있을 순 있지만 제가 볼 때 NO 할 때 NO 못하고
거절할 때 거절 못하는 사람들은 바보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사기당하는 사람은
사기당할 수 있는 유전자가 몸 안에 있는 겁니다.
“나 100만원만 빌려줘. 내가 금방 천만원 만들어 줄께.”
그러면 이 사람은 100만원 빌려주고 100만원 받을
생각을 한 것이 아니라 천만원 받을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사기 당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일단 NO할때 NO 못하고 사람을 잘 알아보지를 못합니다.
사기꾼들은 특징이 있어요.
1, 말을 잘합니다.
2, 말이 달콤합니다.
3, 단정적입니다.
“일주일만 쓸께 일주일만” 일주일 쓴다고 하고
일주일 쓴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말을 잘하더라도 그 말속에 이게 나를 위하는 말인가,
상대를 위하는 말인가를 잘 파악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