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아말고사 사막의 한복판 우물에 있는 펌프

풍월 사선암 2014. 3. 20. 08:52

  

아말고사 사막의 한복판 우물에 있는 펌프

 

아말고사 사막의 한복판 우물에 펌프 하나가 있다고 한다.

 

사막을 여행하는 나그네들은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우물가에는

다음과 같은 메모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고 한다.

 

이 펌프는 정상입니다.

왼쪽의 흰 바위 밑에 뚜껑이 잘 닫힌 물병이 있습니다.

이 물을 마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이 물병의 물을 펌프에 부은 후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시원한 생수가 솟구칠 것입니다.

사용한 후에는 다음 나그네를 위해

다시 병에 물을 담아 흰 바위 밑에 놓아두십시오.”

 

생수를 얻으려면 반드시 땀 흘리는 수고가 뒤 따른다.

또한 투자가 있어야 하고 기다림이 있어야 한다.

지하의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병 속에 담긴 약간의 물이 꼭 필요하다.

 

그러기에 길 가던 사람이 자신의 갈증만을 일시적으로

해결하기위해서 펌프질을 하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면

그 물로 자신의 일시적인 갈증은 해결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다음에올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펌프는 아무 소용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목이 마르다고 그것을 마셔버리면

사막의 우물은 영영 생수를 뿜어 올릴 수 없다.

 

투자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생의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잠시 갈증을 인내하는 기다림과 힘든 펌프질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

 

- 월간 좋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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