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광고의 예술
여기 보이는 7개 유럽의 트럭들은 트레일러가 마치 옆구리가떨어져 나간 것 같거나,
트럭이 나르는 상품들이 옆구리와 뒤쪽에 있는 듯이 장식되어 있다.
맥주병의 그림인데 너무나 실물같이 보여 그것이 트레일러 옆으로 삐져나온 듯이 보인다.
캔바스로 된 여성용 대형 가방이다.
펩시상자들인데 천장에다 붙여 놓아 아래쪽이 비어 있는 듯하다.
트럭의 방풍유리창이 뒤쪽을 향해 있고, 거기에 운전사가 운전석에 앉아 어깨 넘어 뒤로 바라보면서
뒤로 후진하고 있는 듯이 그려져 있다.
(트럭 옆에 써 있는 독일어가'틀린 방향 아녀?' 라고 경고 하고 있다 해도 좀 겁나게 한다.)
안에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 수족관의 그림이다.
책들이 꽂혀 있는 책장과 아마도 그 책들을 파는 회사를 선전하는 광고쪽지들이<붙어 있는 광고판의 그림>이다.
프링글리회사의 "뜨겁고 향긋해"라는 상품의 선전을 위한 것인데 트레일러 안이 불났던 것같이 보인다.
중국 속담에 그 누군가가 자네에게 중요한 것을 나눠 주어서 자네가 그 혜택을 받았다면
자네에겐 그 것을 남들과 나누어 가질 의무가 있다.' 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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