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 있나.'라는 생각은
어떤 상황이나 사람 모두 이해되지 않지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 수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 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는 위로,
세상을 살다 보면 희로애락이 우리를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그리 힘들어할 일도 아닌데
그때는 너무나 힘든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 그저 옆에서 안아 주고 받아들여 주어야 하는,
괜찮다고 말하고 이해해 주면 '울음이 웃음'으로 변합니다.
인생은 보물찾기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보물이 꽁꽁 숨어 있는 자리는 생각지도 못한 시련과 아픔,
고통이 함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소풍날 보물찾기를 했을 때
열심히 헤매고 다니다가 보물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지금 우리의 인생에도 놀라운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보물을 찾는 힌트,
'5-3=2' '2+2=4' 암호 같은 힌트의 의미는
오해도 세 번 생각하면 이해가 되고,
이해를 두 번하면 사랑이 된다는 뜻입니다.
눈물을 미소로 바꾸는 힘,
한 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다시 사랑하는 노력은
이해가 함께 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기 전에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이미숙 님의 '그러니까 웃어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