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지족이야말로 행복의 첫걸음 / 雪花 박현희
세계에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자연환경이 좋고 생활이 윤택한
서구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이 아닌
자연환경도 무덥고 경제적으로도 궁핍해
생활하기에 매우 불편한 후진국 방글라데시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니
행불행을 가늠하는 척도로
결코 부나 물질의 풍요는 아님을
입증하는 결과로도 볼 수 있겠지요.
사람 사는 모양새가 뚜껑을 열고 보면
모두가 비슷해서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부유한 사람이든
근심 걱정 하나 없는 사람 없고
자신의 생활에
100% 만족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드물더군요.
뭐 하나 부족함이 없어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알고 보면 그 나름대로 말 못할
근심과 걱정을 품고 살아가더라고요.
그러니 행복을 얻으려면
그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안분지족(安分知足)할 줄 아는 삶의 자세야말로
바로 행복의 첫걸음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