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돈은 빼앗길 수 있어도 지식은 빼앗기지 않는다

풍월 사선암 2013. 1. 25. 10:29

 

돈은 빼앗길 수 있어도 지식은 빼앗기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이 써도 사라지지 않고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증가하는 자본은 무엇일까?

돈도 화수분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무작정 쓰다 보면

언젠가는 고갈되고 만다. 부자가 3대를 가지 못한다는 말도,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졸부의 자식들이 부를 탕진하는 것을 보더라도

돈은 제대로 쓰지 못하면 사라지고 만다.

 

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자본이 화수분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

사라지지 않는 자본은 인적 자본 혹은 지적 자본이라 불리는 '지식'이다.

지식이 있으면 쓰러져도 재기할 수 있다.

자신의 몸뚱아리를 부려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상건의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중에서-

 

“수중에 있는 돈은 힘으로 빼앗을 수 있지만, 사람에게 내재된 역량은 무력으로도 훔쳐가지 못한다.” 세계 3대 화상으로 꼽히는 대만의 포모사 그룹 왕융칭 회장의 말입니다.

 

“한 곳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가서 살려면 머리 안에는 남보다 뛰어난 지식이 있어야 했다.” 3천여 년 동안 조국이 없이 세계 이곳 저곳을 떠돌며 살아야 했던 유대인들의 삶을 그린 한 소설에 나오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소수로 살아가야 했던 유대인과 화교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지식과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언제 박해를 받고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돈이나 집이 아니라 지식, 자신의 능력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것만 있다면 모든 것을 빼앗기고 쫓겨나도라도 다른 곳에 가서 다시 재기할 수 있었으니까요.

 

변화가 심한 시대입니다. 변동성도 심합니다.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입니다. 지금의 평온함이 내일에도 계속 되리라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서는 유대인이나 화상이 생존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터득했던 것, 바로 '지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와도 내 머리 속에 지식과 지혜, 경험이 쌓여 있다면 두려울 건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도 내게서 그것들마저 빼앗아 갈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리 많이 써도 없어지지 않고,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증가하는 자본인 '지식''지혜'. 그 지식과 지혜를 차근 차근 쌓아간다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혼자 쌓기는 힘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합니다. 경제노트에서 많은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공유하고 나누며 지식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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