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여행사진

단양 도담삼봉

풍월 사선암 2012. 11. 28. 23:59
단양 도담삼봉

 

 

 

 

 

 

 

 

 

 

 

 

 

 

 

 

 

<사진출처:문정희49 / http://blog.daum.net/dal40ghl/1916>

단양 제일의 보석

 

단양을 상징하는 경관으로 알려진 도담삼봉이지만 남한강을 장식하는 그 모습을 직접 바라보는 아름다움은 특별하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그 경관을 사랑하여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이름 지었다는 이곳은 잔잔한 물결 위를 유유히 떠가는 돛단배가 그 정취를 더한다. 충주댐의 건설로 불어난 물은 세 봉우리의 아름다움을 수면 아래로 감추었지만 남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노래하였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자리하는 곳으로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물길을 따라 흘러오다 단양에서 멈추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야간에는 환상적인 조명이 불을 밝혀 아름답고 음악에 맞춰 모습과 조명을 달리하는 노래하는 음악분수가 도담삼봉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흥겹게 만든다. 남한강과 삼봉의 경관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찾아가는 곳은 하늘 위로 무지개 다리를 놓는 석문이다. 30m의 높이로 남한강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경이롭게 느껴진다. 단양팔경의 시작을 알리는 두 경관은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여덟 개의 경관 중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도담삼봉과 석문을 배를 타고 둘러보는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