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차동엽신부의 무지개칼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풍월 사선암 2012. 7. 11. 07:55

[차동엽신부의 무지개칼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인생을 바꾸는 7가지 원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한두 번 상황이 좋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값진 것은 극단적인 부정의 상황에서도 발휘되는 긍정적인 발상이다. 이런 경지의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려면, 생각의 지대에 을 내야 한다.

 

은 무엇인가? 결은 일정한 흐름의 패턴이다. 결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늬결, 나뭇결, 물결, 살결, 머릿결 등등. 결은 어떻게 해서 형성되는가? ‘반복을 통해서 형성된다. 그리고 은 일단 형성되고 나면 의 역할을 한다. 외부의 변수를 자신의 결을 따라 유인하여 그렇게 흐르도록또는 그렇게 진행하도록작용한다는 말이다.

 

생각에도 이 있다. 반복의 과정을 통해서 어느새 자신의 생각에 이 난다. 어떤 이에게부정적인 쪽으로, 어떤 이에게는 긍정적인 쪽으로. 이렇게 이 나서 결국 이 생기는 것이다. 이리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실천명제의 궁극적 의미가 명료해졌다.

 

생각을 관장하는 좌뇌에 긍정의 결 또는 길이 날 때까지 반복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저절로 된다. 물론 그 성과는 허탈하지 않다.”

 

나는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 것이 문제야. 한 번 욱하면 조절이 안 된단 말야.”

 

흔히 듣는 넋두리다. 이 사람의 문제는 과연 욱하는 성질에 있는 것일까? 나의 견해로는 이 사람의 진짜 문제는 그의 경직된 생각에 있다. , 생각의 신축성이 없어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집착하게 되어 욱한 성질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것이다.

 

감정은 독립변수가 아니라 생각에 예속된 종속변수다. 어떤 사건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먼저 그 사건을 화낼 일로 판단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고쳐먹어 그 사건을 화낼 일로 간주하지 않으면 저절로 화나는 감정은 소멸되고 만다. 그러기에 생각을 다스리면 감정이 조절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한 번 짚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내 마음의 행복과 평화다. 이것을 깨뜨리는 그 모든 것을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막아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나의 행복론 하나가 성립한다.

 

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

 

흔히 우리는 나는 이것 때문에 불행하고, 저 사람 때문에 불행하다는 식의 불행 리스트를 작성해 놓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판단일 뿐 결코 객관적인 근거가 되지 못한다. 자신이 불행이라고 여기는 것을 다름 사람은 행운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저런 속단의 유혹이 밀려올 때 스스로에게 말해 준다.

 

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

 

각자의 마음속에 이 말을 새겨 둔다면, 결코 인생에서 좌절이나 포기는 없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객관적인 잣대가 아니라 주관적인 잣대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것을 놓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불행으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의 이유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그것을 불행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은 내 허락 여하에 달려있다.

 

신발을 생산하는 회사에 몸담은 두 사람의 세일즈맨이 아프리카로 출장을 갔다. 이유는 신시장 개척지로서 아프리카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정작 아프리카에 도착했을 때 그들 세일즈맨은 기가 막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아프리카인들 모두가 신발을 신지 않고 그냥 맨발로 다니는 것이 아닌가! 한동안 그 곳을 답사한 두 사람은 후에 본사로 각각 다음과 같은 텔렉스를 보냈다.

 

한 사람의 텔렉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신발 수출 불가능. 가능성 0%, 전원 맨발임.” 그리고 또 한 사람의 텔렉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황금 시장. 가능성 100%, 전원 맨발임.”

 

보는 눈에 따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은 그 곳의 상황이 가능성 0%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은 같은 그 상황이 가능성 100%로 보이게 되어있다. 이것은 모순이 아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가 아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이것은 진실이다. 자 그럼 우리는 어떻게 볼 것인가.

 

0100으로 바꾸는 연금술. 이것이 긍정적 사고의 신명나는 묘미다. 그러기에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도전할 줄 안다. ‘긍정적인 생각은 결국 도전 정신과 같은 말인 셈이다.

 

절대 긍정, 절대 희망

 

이 말은 내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나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내가 KBS TV 여성공감 및 아침마당에 <무지개 원리> 특강으로 10회 이상 출연하면서 이 표현을 구호처럼 외쳤더니, 곧바로 여기저기서 퍼져 나갔다. 좋은 일이다.

 

긍정적 사고의 절정인 바로 이 절대 긍정, 절대 희망정신이 모두에게도 함께 하기를..

 

차동엽 신부 '한국형 자기계발서'로 행복과 성공의 이정표를 제시하며 무지개 빛깔 축복을 선사한 무지개 원리의 저자.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대표작 무지개 원리(2007)를 비롯하여 맥으로 읽는 성경시리즈, 통하는 기도, 뿌리 깊은 희망』 『행복선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