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여행사진

홍도

풍월 사선암 2012. 5. 25. 18:34

 

홍도십경(紅島十景)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第一景남문 : 홍도의 남쪽에 위치한바위섬에 구멍에 뚫려 소형선박이 내왕할 수 있는 홍도의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석문을 지나간 사람은 일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이 성취되며 행운을 얻게 되고 또한 고기배가 이 석문을 지나가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래서 이 남문을 행운의 문 또는 만복을 내리는 해탈의 문이라고도 한다.

 

第二景 실금리 굴 : 옛날 유배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 아름다운 선경을 찾던 중 망망대해가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풍유를 피할 수 있는 넓은 굴을 찾아냈는데 그는 여기서 일생동안 가야금을 타고 여생을 즐겼다하여 이를 가야금 굴이라고도 한다. 이 석굴에는 200명이 들어가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며 가야금을 타면 굴속이 아름다운 소리로 울려퍼지는 신비한 석굴로 지금도 석굴에 들어가 눈을 감고 묵상하노라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듯하다.

 

第三景 석화굴 : 천연동굴로 규모가 웅장하고 석양 낙조시 동굴속 풍경은 오색찬란하여 동양최고의 일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장에 달려있는 석순이 100년에 1센치미터가 커지고 있어 그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동굴로, 이 굴에 들어가면 옆 동굴로 통할 수 있는 구명이 있다. 석양에 멀리서 고깃배의 어부가 이 굴을 바라보면 굴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 찬란한 꽃이 핀것처럼 무릉도원의 입구로 착각한다고들 하여 일명 꽃동굴이라고도 한다.

 

第四景 탑섬 :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탑의 형태로 이루어진 섬으로 섬의 상단에는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평지가 있고 낚시터로는 아주 좋은 곳이다. 사진작가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섬이며, 여기에 있으면 외국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여 외도의 섬이라고돔 하며 어느 작가는 봄에 꽃같이 아름답다하여 영춘화라는 제목의 글을 쓰기도 했다.

 

第五景 만물상 :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만가지 형상이 새겨져 있는 서해 최고의 자연예술 조각공원으로 아침 낮 저녁 각기 다른 색 또는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이 바위는 아주못된 해적들이 있어 어느 도사가 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넣어주기 위해 만가지 물형을 만들었으며 이를 보고 해적들은 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며 만물상을 보면 모든악이 착한 마음으로 변한다고 한다.

 

第六景 슬픈여 : 아주 옛날 마음씨 고운 부부가 일곱 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해 명절을 맞아 제물과 아이들의 새옷을 사기 위해 뭍으로 나갔다. 부모님이 돌아오신다는 날을 기다리던 일곱 남매는 산봉우리에 올라가 돛단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뭍으로 가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던 차 저 멀리 수평선에 부모님이 타고 갔던 배가 오는 것을 보고 즐거워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때 마침 돌풍이 심하게 불어 많은 짐을 싣고 오던 돛배는 큰 파도에 덮쳐 파선되고 말았다. 이를 본 일곱 남매는 부모님을 부르면서 물살이 센 바다로 걸어 들어가 차례로 굳어 바위로 변해버렸으며 지금도 물이 쓰면 크고 작은 일곱 남매의 가련한 넋이 부모님을 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슬픈여 또는 일곱 남매 바위라 불려 지고 있다.

 

第七景 부부탑 : 아주 옛날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꿈에 백발노인(신령)이 나타나 "목욕재개하고 이 탑에 축원하면 아들을 얻으리라"고 현몽하였기에 그대로 했더니 아들을 얻게 되었다. 그후부터 아이 없는 부녀자들이 이 탑에서 소원성취를 축원하였으며 이 바위는 이 지역에서 힘이 가장세며 부부금실을 좋게하는 영험이 있다하여 부부탑이라 하였고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로 불러지고 있다.

 

第八景 독립문바위 : 옛날에는 중국으로 또는 배들이 드는드는 북문이며 그 모양이 서울에있는 독립문과 같아서 3.1만세이후 독립문으로 부르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북쪽에 있다해서 북문이라 부르고

구명바위라고도 한다.

 

第九景 거북바위 : 거북이는 홍도를 수호하는 사자다. 홍도의 신당에는 용왕이 모셔있는데 매년 정월 초사흗날 당제를 지내며 짚 허수아비로 용왕의 모습을 만들어 새로운 복을 가져오도록 바다 위에 띄워 수궁으로 보내고 있다. 이 거북은 용신을 맞이하고 악귀를 쫓고 섬사람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항해를 보살펴 주는 거북선이다. 또한 옛날 청나라 해적의 약탈이 심할 때에는 그들의 배가 올 때면 언제나 풍랑을 일으켜 홍도를 지켰다는 전설이 있다.

 

第十景 공작바위 : 세 가지 모양을 나타나는 바위로써 우축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에서 보면 공작새 같으며 좌측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올라가는 치솟는 형상을 지닌 천마상과 같은데 이 주변 산세의 풍치가 홍도에서는 가장 빼어나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공작새에 비유하여 공작새 바위라 불리어 지고 있다.

 

찾아가는길

홍도항에서 시계방향으로 유람선을 이용하여 2시간 30

 

홍도항(1구마을)

 

 

 

연리지<수종:구실잣 밤나무>

 

 

 

도승바위

 

 

남문바위

 

 

 

 

 

 

실금리굴

 

흔들바위

 

 

 

 

기둥바위

시루떡바위

 

 

거북바위

 

 

 

 

콜라병바위

독립문바위

 

 

 

 

 

홍도, 그 섬에 가고 싶다

 

아름다운 붉은 섬 홍도

 

전남 목포항에서 약 115떨어진 홍도는 아름다운 해변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여행지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원시적인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섬은 남북으로 6.7, 동서로 약 2.4뻗어 있고, 하늘에서 보면 누에코치 모양을 하고 있다. 홍도(紅島)라는 이름은 해질 녘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홍도는 1구와 2구 마을로 구분되며 200여 가구에 5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여객선이 도착하는 항구도 이곳에 마련돼 있다. 대부분의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홍도 1구 마을에 모여 있어 사실상 홍도 여행의 중심지가 된다.

 

홍도에는 생태전시관, 홍도자생난실, 동백군락지, 몽돌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많다. 홍도의 명물인 풍란(風蘭)도 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섬을 둘러보다 보면 섬마을 특유의 아늑한 정취가 느껴진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367깃대봉,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흑산도와 가거도 등 다도해와 독립문, 띠섬, 탑섬 등 부속 섬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해안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깃대봉 맞은편에 자리 잡은 양산봉도 멀리 모습을 드러낸다.

 

홍도 주변을 한 바퀴 도는 해상 관광도 빼놓을 수 없다. 홍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홍도 일주 유람선을 타고 섬을 천천히 둘러보자. 거북바위와 석화굴, 남문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름 없는 작은 바위섬 역시 해안과 조화를 이뤄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보는 각도나 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이 신비롭고 아름다워 홍도의 매력에 금방 빠지게 된다.

 

홍도 - 한천군

홍갈색 기암 / 세월 풍상 겪어 / 바다를 지키고 / 오롯이 버티고 있구나 / 내 국토 서해의 막둥아

겹겹이 덮혀 / 홀로 지세운 수 만겁의 밤 / 신기하구나 / 감칠맛 나는 네 전설이 / 남매 바위를 지나고 있네

반짝 반짝 물방울 보석 / 비 오듯 내리는 보석동굴 / 수없이 많은 날 / 거꾸로 자라는 나무 / 신기하여라 요술동굴아  

선홍빛 동백의 눈물 / 그리움의 봄을 재촉하고 / 이내 노오란 원추리 / 여름 뙤약볕을 쪼이고 / 바다를 본다  

한 조각 귀한 땅 / 몸을 비비며 붙어선 집을 / 바람도 지나기 힘겨운 / 정겨운 골목길들이 / 여전히 紅島(홍도)구나

그리움 밀려오는 해안 / 촤르르 촤르르 / 기암 절벽 배경 삼아 / 노래하는구나 / 내 님 위해 노래하는구나

 

홍도 - 심응문

이 계절이 돌아오면 그 섬에 가고 싶네 / 중턱쯤 양지바른 동백 숲 그 언덕에 /그대의 마음을 닮은 그 꽃들이 보고 싶어

꽃구름 그늘아래 뜨겁던 입김 찾아 / 눈물이 맺기 전의 벙그러진 꽃잎 속에 / 불타는 열정을 담아 입맞춤 하고 싶어

그대를 꼭 닮아서 곱게 타는 노을이여 / 사랑의 언어들로 편지를 띄우려네 / 우체국 흰 담장 넘어 숨죽이는 그대 숲에

사랑의 언어들로 편지를 띄우려네 / 받는 이 그대이길 오직 당신이길 / 나 지금 마른 가슴 목이 타는 갈증으로 /

촉촉한 그대의 숨결 담은 답장편지 받고 싶어 / 이 계절이 돌아오면 그 섬에 가고 싶어 / 섬에 가고 싶어, 홍도

'사진과 영상 > 여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키 그리스 여행 (1)  (0) 2012.11.10
Elizabeth 2nd (part 2)  (0) 2012.06.20
유달산,흑산도,비금도,도초도  (0) 2012.05.25
백령도 여행  (0) 2012.05.14
부산 광안대교  (0)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