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일반사진

미국 토네이도 중부지역 초토화

풍월 사선암 2011. 5. 29. 16:20

 

미국 토네이도 중부지역 초토화, 최소 116명 사망 단일규모 최대피해

   

최근 미국 남동부지역 토네이도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중부지역에 또다른 토네이도가 들이닥쳤다. 외신은 522(현지시간) 오후 토네이도가 발생해 미주리주 남서부 조플린 지역 주택 등 건물 2,000여채가 파괴되며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토네이도는 시속 165마일(약 시속 265)급의 초강력 토네이도로, 4마일(6.4) 거리에서 0.75마일(1.2)의 폭에 걸친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현지 검사관은 이곳을 조사 중 한 사고지점에서만 시신 11구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아직 정확한 집계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23일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116명 이상이다. 미주리주와 더불어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에서도 역시 토네이도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단일 토네이도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은 지난 1953년 미시간주 플랜트시 토네이도로, 당시 116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에 따라 조플린시의 인명피해는 근대 들어 단일 토네이도로서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고 있다. 앞서 미국 남동부 일대는 토네이도로 인명피해가 3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당시 외신에 따르면 이때 미국 역사상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피해는 3번째로 많다. 19323월 앨라배마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332명이 숨진 뒤 79년만의 최악 인명피해다. 당시 토네이도 인명피해가 집중된 앨라배마주에서만 이날 현재 2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토네이도로 인한 최대 인명피해로는 지난 19253월에 발생할 당시 747명이 사망한 것이다.

 

한편 당시 갑작스런 재해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런 참상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지역사회 재건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들어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최소 47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53년 미시간과 텍사스, 매사추세츠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519명 이후 가장 많은 피해다. 지금까지 토네이도로 인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때는 현대적인 방식의 기상관측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1925년이다. 당시 단 하나의 토네이도가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를 초토화시키며 695명의 사망자를 냈다. [2011-05-24 ]

 

 

 

 

 

 

 

 

 

 

 

 

 

 

 

'사진과 영상 > 일반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0) 2011.06.08
아름다운 자연 풍경  (0) 2011.06.02
계곡물과 바다의 파도 소리   (0) 2011.05.27
촬영상에 빛나는 사진  (0) 2011.05.03
四字成語 內容에 알맞는 寫眞들   (0)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