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친구야, 나의 좋은 친구야

풍월 사선암 2010. 10. 3. 09:26

친구야, 나의 좋은 친구야


밤하늘의 별이 푸르름으로 수 놓을 때
친구는 내 삶의 푸름이 되고,

 

청아한 햇살 맑은 하늘을 보면
친구는 내 마음에 한  줌의 햇살이 되고,

솔 향기 불어 오는 동산 위에 서면
친구는 한그루 기쁨의 나무가 된다.

 


비 오는 날 창가에 스치는 빗물을 보면
친구는 봄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보리밭이 되고,

 

강가에 서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친구는 유유히 흐르는 깊은 강이 된다.

 


친구야! 나의 좋은 친구야!
밤하늘의 별이 아무리 빛을 발해도
친구의 마음 안에 담긴 그 빛보다 환할 수 없고,

친구의 아름다운 배려, 친구의 아름다운 위로,
친구의 마음 안에 담긴 계절속에 위안들이
나에게는 별보다 아름답게 푸름으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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