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가기도 힘이 드는구나. 우리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평생 너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오며 미운 정 고운 정 뒤섞인 너와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보며 너털웃음 깔깔대며 여기 머물러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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