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 하상동
푸른 강물위에 노니는 원앙새 더욱 한가롭고 우뚝 솟은 바위틈새 철쭉꽃이 타는듯이 붉고나 소슬 바람 불어 가는 봄 에 손흔들며 꽃잎따라 봄이였고 바람 따라 강을 걸었지 산너머 구름너머 무지개를 그리던 소년은 세월 만 낚는 나그네로 5월을 꽃 피우고 싶었다고~~ 울컥 올라오던 그리움에 몸짖은 저녁 어스름을 헤치고 허공을 본다. 흐르는 강물에 그리움 뛰우며 나는 오늘도 조용히 저 강가에 그림자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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