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우리음악

사랑에 미치면 - 임정희

풍월 사선암 2008. 7. 9. 09:46

 

♬사랑에 미치면 - 임정희


내 몸이 내 맘이 아냐

텅 빈것처럼 시리고 아파와

널 사랑하다 가슴이 다 헤져버릴 것 같아

이별을 놓치고 나면

보잘것 없을 사랑일뿐인데

왜 그땐 눈이 멀도록 빛나 보였는지

사랑을 하면 사랑에 미치면

가슴이 자꾸 바보가 되나봐

눈물이 나도 모든걸 잃어도

너밖에 모르니까


걸지는 못하면서 전화가 오길 기다려(미쳐)

찾아가지는 못하면서 찾아오길 기다려(미쳤어)

술취해 걸려온 전화 한통에 또 흔들려(또 흔들려)

새벽에 또 뛰쳐나가 얼른 니옆에 또 누워(하아~)

다음날 눈떠 날 다시 피하는 너

날위해 이러는거란 그말마저 또 믿어(왜!)

바보도 아닌데 생각이 없어(바보처럼)

사랑에 미쳐


어짜피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릴 사랑일뿐인데

왜 내게 영원하듯이 굳세보였는지

사랑을 하면 사랑에 미치면

가슴이 자꾸 용감해 지나봐(용감해 지나봐)

눈물이 나도 모든걸 잃어도 이렇게 웃으니까


세상에 태어나줘서 널 만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울뿐이야 감사할뿐이야

내게 이런 사랑 할수 있게~


바보라 해도 미쳤다고 해도

사랑한 날들 결코 후횐없어(절대 후횐없어)

사랑한걸로 행복했으니까 그걸로 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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