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건널목 내차 앞으로 너와 닮은 예쁜 아이의 손을 잡고 지나가는 너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너의 뒤를 따라가봤어 아주 작고 예쁜 집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모든것에 너의 손길이 느껴지고 새하얀 식탁 위엔, 너의 예쁜 손으로 만들어낸 음식을 올려 놓고 있어
니가 사는 그집, 그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 니가 타는 그차 그차가 내 차였어야해 니가 차린 음식, 니가 낳은 그 아이까지도 모두가 내 것이었어야 해, 모두가 내 아이였어야해
어느새 해가 저물고 문앞엔 내가 아닌 너의 남자가 나타났고 나에게 짓던 그 예쁜 미소로 그사람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어 넌 정말 행복한지, 뭔가 잘못된것 같진 않은지 넌 그게 맞는것 같은지 그 미소는 진짠지 지금 니 앞에 그 남자의 자리, 그거 원래 내자리잖아
니가 사는 그집, 그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 니가 타는 그차 그차가 내 차였어야해 니가 차린 음식, 니가 낳은 그 아이까지도 모두가 내 것이었어야 해, 모두가 내 아이였어야해
난 아직 니가 내 여자같은데 아직도 정말 내 여자같은데, 남의 여자가 되고, 그아이의 엄마가 되서 할수 없이 바라보게 하는지
니가 사는 그집, 그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 니가 타는 그차 그차가 내 차였어야해 니가 차린 음식, 니가 낳은 그 아이까지도 모두가 내 것이었어야 해, 모두가 내 아이였어야해
니가 사는 그집, 그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 니가 타는 그차 그차가 내 차였어야해 니가 차린 음식, 니가 낳은 그 아이까지도 모두가 내 것이었어야 해, 모두가 내 아이였어야해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박진영이 김혜수와 연기호흡을 맞춘 ‘니가 사는 그 집’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박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의 7집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 집’ 뮤직비디오를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TV팟’과 박진영의 ‘다음’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한 남자가 열렬히 사랑했던 옛 연인을 우연히 길에서 보고 뒤를 쫓아가 그녀의 일상을 바라본다는 내용의 가사에 맞춰 가슴 아픈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세련된 영상으로 담았다.
벽을 사이에 두고 김혜수를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는 박진영의 연기는 연기자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 김혜수의 절제된 감정표현도 돋보인다. 또 뮤직비디오 전반부의 회상신에서 과감한 클럽댄스를 선보이며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박진영과 김혜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니가 사는 그 집’은 6년 동안 프로듀서와 미국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매진하던 박진영이 4년 전에 써 놓고 소속사 금고 속에 보관해두었던 노래다.
이 뮤직비디오는 ‘Kiss’의 장재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하나의 영화 같은 영상으로 완성해 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금고 속에 4년간 보관했을 만큼 박진영이 귀하게 생각한 곡이고, 그런 만큼 뮤직비디오 제작에서는 감독 섭외부터 캐스팅까지 심혈을 기울인 하나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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