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비는 매부 앞으로 청구해 주세요
한 노인이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려고 했다. 병원에서는 수익을 위해 비싼 독방을 쓰기를 유도하지만 노인은 여러 명이 입원한 싼 방으로 입원실을 달라며 조르고 있었다.
그러자 병원 사무장은 노인에게 물었다. "아니, 할아버지한테는 가까운 형제나 친척이 한 분도 없으세요? 친척들에게 입원비 도움을 부탁해 보세요."
할아버지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두 여동생이 있긴 하지만 그러나 둘 다 몇 십 년 전에 수녀님이 되었답니다. 그러니 가난한 수녀들이
어떻게 저를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나한테 도와 달라고 안 하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병원측에서는 병원 수입을 올리려고 사무장은 물러서질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할아버지! 수녀님들이 왜 가난하다는 겁니까? 전능하신 예수님께 시집간 것 아닙니까? 수녀님의 신랑이 바로 예수님이고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걱정이십니까?
그냥 편안하신 방으로 입원하시고 수녀님에게 연락하세요."
이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던 노인이 아주 걸작의 답을 하였다.
"사무장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 말이 정말 맞아요. 그럼 아주 특실로 해서 비싼 독방이라도 주십시오.
그리고 모든 비용은 사무장께서 직접 내 매부 앞으로 청구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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