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당신과 나 사이에는

풍월 사선암 2007. 7. 5. 09:15

  

            당신과 나 사이에는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이유많고 온기없어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  별하나 품은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마음 내 곁에

            살풋이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지을 때


            나는 살랑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이고 싶습니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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