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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샷

풍월 사선암 2007. 2. 9. 08:45

 

완벽한 어드레스 자세가  곧 훌륭한 칩 샷이다


이제부터 정교한 칩 샷을 위한 셋업 혹은 어드레스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숏게임에 필요한 정교한 샷에서는 어드레스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또 어드레스 자세와 임팩트 자세가 같기 때문에 어드레스 자세에 익숙해진다면, 자연스럽게 훌륭한 칩 샷을 할 수 있게 된다. 치핑의 목적은 볼이 떠서 가는 거리보다 구르는 거리가 더 길도록 하는 것이므로 효과적인 치핑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셋업이 필요하다.

 


 

먼저 그립을 내려잡는 이유를 알아보자.

가까운 거리에서는 클럽을 길게 잡는 것보다 짧게 잡는 편이 다루기가 쉬워 그만큼 실수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스탠스의 폭을 좁히고 몸을 오픈시키는 이유는 방향 감지를 쉽게 하고 백스윙의 크기를 제한하기 위해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불필요한 큰 동작을 제어하는 것이 보다 정교한 샷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볼의 위치를 오른발 쪽에 두고 손을 앞으로 리드하는 이유는 우선 클럽헤드가 다운스윙 최저점에 이르기 전에 내려오면서 볼을 치기 때문에(downward blow) 뒤땅을 치는 걸 방지할 수가 있고, 클럽헤드 각도(loft)가 더 서게 되어 낮은 탄도로 치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숏게임에서는 볼을 멀리 보내기보다는 정교한 샷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불필요한 체중이동을 방지하고 하나의 안정된 스윙 축을 이용하기 위해서 체중을 왼발 쪽에 더 많이 둔다. 또 이렇게 해야 뒤땅이나 토핑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다면 이제는 샷을 해보자.

볼을 낮게 쳐서 많이 구르게 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샷을 해야 한다. 백스윙시 손목을 많이 사용하지 말고 유연하게 가져간다.


다운스윙 시 손을 리드하여 클럽을 가속화시켜 다운블로로 볼을 가격한다. 임팩트 때 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손목의 릴리스를 하지 않는다.


백스윙은 낮게 가져가고 릴리스를 억제해 멈춘다.

치핑을 할 때 많은 골퍼들이 저지르는 잘못이 백스윙시 손목을 사용하는 코킹(cocking)동작을 하는 것이다.


 

만약 코킹을 하게 되면 볼이 뜨고 뒤땅을 칠 확률도 많아지므로 손목을 꺾지 말고 유연하게 클럽 샤프트와 왼팔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이 좋다.

 

 

폴로스로 때도 손의 위치가 클럽헤드보다 앞쪽에서 진행되는 느낌으로 하면서, 릴리스를 최대한 억제하게 되면, 임팩트 때 볼이 클럽 페이스에 직각(square)으로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만일 릴리스를 빨리하게 되면 클럽페이스가 닫혀서 볼이 목표물의 왼쪽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