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 것인가? 세상에 온들 오는 길을 알지 못하고 떠나간들 떠나는 길 알지 못하거늘 그 어디서 오고가는 중생들을 내 아들이라 하여 슬퍼 눈물 흘리는가. 설사 오는 길을 알지 못하고 그 떠나는 길을 알지 못한다해도 그 때문에 괴로워하고 슬퍼하지 말라 그것이 바로 인생의 과정이니라.
찾지 않았는데 그는 왔고 허락하지 않았으나 그는 여기서 떠난다 그는 어디에선가 이곳으로 왔다가 잠깐 머물다가 떠나지 않는가? 여기서는 다른 중생이 되어가고 저기서는 또 다른 중생이 되어오니 오고가는 사람마다 그 모양 바꾸어 오고가니 가는 듯이 온다면 그 무엇을 슬퍼하랴! 아! 내 가슴 속에 숨겨진 화살을 뽑아내니 아들의 죽음 때문에 괴로웠던 모든 슬픔이 멍든 내 가슴에서 멀리 사라지네. 모든 슬픔과 고통을 멀리 벗어나 내 가슴을 기쁨과 환희로 가득하나니 거룩하신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게 귀의하여 마음의 평온을 얻었기 때문일세. [파타카라의 오백계<장노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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