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해
한 장의 손수건을 접어 주머니에 넣듯이
습관의 노예로 살아버린
나의 시간들이여, 미안하다
비오는 날 창문을 닫듯이
그저 별생각 없이 무심히 지나쳐버린
나의 시간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주인을 잘못 만나 불쌍했던 네게
고개 숙여 사과할게
이 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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