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知己之友 / 明心寶鑑-交友篇 중에서

풍월 사선암 2006. 11. 8. 23:41


 

     知己之友 / 明心寶鑑-交友篇 중에서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많겠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이 능히 몇 사람이나 될까?

     相識은 滿天下하되 知心이 能幾人고 ?.

     우린 얼굴을 아는 친구들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마음까지 알아 주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는가?

     얼굴이나 이름만 서로 알고 있고, 인사를 하며 사귄다고 하여“

     친구는 아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서로 마음까지 알아 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이런 친구를 知己之友 라고 말하며,

     이런 친구야말로 당신이 어려움을 당하면

     다른 친구들은 다 멀어져 갈지라도,

     당신을 진심으로 도와 줄 것 이다.


     당신도 이런 知己之友 를 많이 사귀도록 힘을 기울이라.

     그러면 당신은 틀림없이 행복과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술과 음식을 먹을 때의 형제나 친구는 천 명이나 있으되,

     급하고 어려운 때 도와 주는 친구나 형제는 한 사람도 없다.


     酒食兄第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니라.

     당신이 돈 많아 친구들에게 술자리라도 자주 베풀게 되면,

     된 사람, 안된 사람, 모두 찾아와 당신에게 형이니, 동생이니, 하며

     친근하게 굴것이다.

     그러다가 행여 당신이 가난하게 되거나 어려운 처지를 당하게 되면,

     진심으로 당신을 도와 줄 친구가 몇이나 되겠는가?

     이것이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인 것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좋은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야 하는 것이다.


     한 知者“ 가 말하기를  ”번영할 때는 친구가 많지만,

     역경에 처하면 스물중에 하나도 남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知者“는 ”번영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고 말했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사람은 오래 사귀야 그 마음을 알 수 있다.

     路遙에 知馬力이요 日久에 見人心이니라.

     길이 가까우면 말이 가진 진정한 힘을 알 수 없고

     사람은 시일을 두고 사귀어 보면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오래 사귈수록 우정이 두터워지는 사람, 볼수록 정감이 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나와 함께 한다면

     세상살이 무엇이 부러울까요~만은